-
답변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개인맞춤형 사고력훈련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문제해결력과 사고력의 상한을 측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개개인 간의 사고력의 편차는 대단히 크기 때문입니다.
사고력이 우수한 아이들에 대한 변별력을 높이고 전체를 비교평가할 수 있도록 평균점수가 25~30점대가 되도록 난이도를 책정했습니다.
셋째, 문제해결의 전략이 필요한 문제들만 엄선하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유형별 문제풀이학습에 익숙한 아이들은 익숙해 보이지만 막상 풀어보려고 하면 실마리를 찾아 접근하는데 어려움을 느낄 가능성이 높습니다. -
답변
문제해결력 평가는 일반적인 테스트의 “점수”와 같은 방식으로 평가하므로 맞춘 문항 수에 관계없이 평가결과가 나올 수 있으며 맞춘 문항수에 상관없이 평가가 가능합니다.
사고의 균형은 최소 3문항을 해결해야 진단할 수 있으며, 5문항 이상을 해결한다면 신뢰도가 높아집니다. 즉, 일정 수준 이상의 문제해결력을 갖춘 학생일 경우에만 사고의 균형에 대한 진단이 유의미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3문항 미만을 해결한 학생들의 경우는 대체로 다음과 같은 문제 중 하나 이상의 경우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① 진단에 필요한 최소한의 지식이 부족한 경우
② 지식은 있지만 응용에 문제가 있는 경우
③ 과제집착력 또는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우
④ 어려운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경우
⑤ 검사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검사 자체를 거부하는 경우
①번에 해당한다면 우선 교과수업에 충실해야 합니다. 1170Q가 어떤 해결책을 제시할 수는 없습니다. 교과수업과 동시에 1170Q를 병행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②번 또는 ③에 해당한다면 비록 당장의 테스트점수가 낮더라도 1170Q를 꾸준히 따라간다면 충분히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그런 아이들의 사고력을 키워주는 것이 바로 1170Q의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④번의 경우는 개인의 성향 문제일 수도 있지만, 알파부터 오메가까지 다 가르쳐주고 떠먹여주는 교육환경의 폐해라고도 볼 수 있고, 결과지상주의적 사고방식에 젖어 그런 환경으로 아이들을 몰아가는 어른들의 태도가 문제일 수도 있으며 여러 가지가 복합된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①번 케이스가 모습을 달리해서 나타나는 것일 수도 있으므로 정확한 원인 파악이 필요한 경우입니다. 하지만 이런 아이들일수록 1170Q를 통한 자기 수준에 맞는 사고력훈련이 절실할 것입니다. 컴퓨터도 인공지능으로 생각을 할 수 있게 되는 미래의 세상에서 사람이 생각하기를 싫어한다면 아이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⑤번의 경우가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 중에서 나타날 경우는 틀려서는 안 된다는 강박관념의 작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능력에 비해 지나칠 정도로 지기 싫어하고, 그렇기 때문에 실패를 두려워하는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는 부모님들의 태도나 사고방식의 변화가 선행될 필요가 있고 후자의 경우는 아이의 성향이나 태도를 유연하고 협동적이게 변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이상에서 간단히 살펴보았듯이 몇 문제 맞추지 못했을 경우에 오히려 더 많은 것들을 생각해 보거나, 되돌아살펴볼 것들이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테스트 결과 그 자체보다 아이를 어떤 모습으로 변화시킬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1170Q진단테스트는 향후 사고력훈련을 위한 방향과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며 아이를 변화시켜 나가기 위한 첫 걸음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
답변
1170Q진단테스트의 문제들은 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여러 가지 사고영역이 작동해야 풀 수 있는 문제입니다. 따라서 한 문제로 평균 3~4가지의 영역을 측정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수학문제로 따진다면 60~80문항으로 측정하는 셈이므로 6가지의 각 영역마다 10문제 이상의 측정요소가 들어 있다는 의미합니다.따라서 검사하는데 부족함은 없습니다.
그리고 문제해결력은 생각을 극대화하여 풀어낸다는 전제하에 만들어진 것이므로 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충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야만 사고력을 측정해볼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20문항도 풀어내기에는 상당히 버거운 것입니다. 그럼 쉽게 출제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분도 있지만, 쉬운 문제로는 생각의 극한을 볼 수 없습니다. 문제해결력 테스트는 생각의 극한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1170Q진단테스트 문항들은 100점 만점에 평균 25~30점 내외로 전체 난이도를 높였습니다.
이와 같은 검사방법상의 차이로 인해 1170Q진단테스트는 ‘동시적, 통합적으로 사고하는’ 인간의 사고특성을 실제에 보다 가깝게 평가 및 진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고의 균형”이 주된 관심사로 다루어질 수 있는 근간이 됩니다. -
답변
우선 1170Q진단테스트는 그 시점까지 그 학생이 받아온 여러 가지 자극 - 즉 가정에서의 생활, 경험, 학교의 교육 등 - 이 키워온 현 시점에서의 역량을 보여줄 뿐,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유지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측면에서 1170Q진단테스트는 IQ나 여타 적성평가와 출발점부터가 다릅니다. 즉, 타 검사와는 달리 아이들은 계속 발전하고 변한다는 것을 전제로 해서 만들어진 것이 1170Q진단테스트라는 것을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1170Q진단테스트는 능력검사나 결과 검사라기보다는 원인검사입니다. 어떤 결과를 내는 능력 여부를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결과를 내는 요소들의 발달과 활용, 균형정도를 측정하여 향후 좀더 효과적인 결과를 내도록 보정하기 위한 교육적 목적의 평가이며, 대안을 만들기 위한 검사라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세부적인 내용에서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관점과 시각의 차이
아이들은 자라면서 변합니다. 모든 테스트는 현재 시점의 상태만 측정할 뿐입니다. 내일도 이렇게 될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일은 좀더 나은 방향으로 유도하기 위해 오늘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보는 것이 검사의 진정한 의미입니다.
(2) 검사 형식의 특징
1170Q진단테스트는 설문조사형식이 아닌 문제해결력 검사입니다. 설문형식은 모든 학생에게 적용할 수 있지만, 문제해결을 요하는 문제로 검사하는 경우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측정되지 않습니다. 문제를 해결한다는 전제하에서 만들어진 검사입니다. 따라서 학생들의 지식이나 활용도, 경험의 폭과 깊이, 생각의 깊이 등에 변화가 생기면 당연히 검사 결과는 달라집니다.
(3) 검사항목의 차이
1170Q진단테스트에서는 언어영역, 논리영역, 수리영역, 관찰변별력, 공간지각력 및 창의직관력 등 학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여섯 가지 사고영역을 측정, 검사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문제풀이테스트인 경시대회에서는 해당과목의 단원별 또는 부문별 점수에 따라 아이들을 평가합니다. 유일한 대안은 문제유형별 학습을 통한 점수향상입니다. 그리고 그 점수는 대부분 외부로부터 습득한 지식의 양에 따라 결정됩니다.
이에 반해 1170Q진단테스트는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평가하는데 점수는 주로 내부에서 우러나는 두뇌작동의 원활성, 즉 사고력에 의해 좌우됩니다. 따라서 점수도 중요시하지만 점수보다 두뇌의 고른 발달, 즉 사고의 영역별 균형을 더 중시합니다.
(4) 검사의 목적의 차이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요소가 충족되어야 합니다. 준비+노력이 그것입니다. 준비는 공부를 통해 습득할 내용물을 담을 그릇을 만드는 것이고 노력은 내용물을 담는 노력 그 자체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용물을 담으려는 노력만 공부라고 생각하고 내용물을 담을 그릇 만들기에는 소홀합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공부할 준비, 즉 그릇을 제대로 만들었는가 여부이며, 1170Q진단테스트는 아이들이 현재 어떤 그릇을 만들었는지 알려드리고 앞으로 어떻게 그릇형태를 만들어 가면 좋을지 방향과 방법을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5) 검사방법의 차이
평가의 방법에는 규준참조평가, 준거참조평가, 능력참조평가, 성장참조평가 등이 있습니다.
규준참조평가는 서열을 정하기 위한 평가로 대부분의 우리나라 교육시스템에서 행해지고 있는 평가이고, 준거참조평가는 주로 특정영역의 내용에 대해 알아야 할 최소한의 정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주로 자격시험에서 적용합니다. 능력참조평가는 본인이 가진 능력에 비해 최선을 다했는가를 평가하며, 성장참조평가는 교육을 통해 처음에 비해 얼마나 성장하고 변화했는가를 평가합니다.
1170Q진단테스트는 학생 자신이 최선을 다했다고 가정하고 사고의 균형상태를 절대적으로 평가하면서, 한편으로 상대적인 위치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규준과 능력참조평가를 병행하고 있으나, 주목적은 능력참조평가에 있습니다. (한편 CSL은 성장참조평가에 가까운데, 초기에 진단테스트에서 얻은 상태와 CSL을 진행하면서 변화과정을 지속적으로 체크하기 때문입니다.)
능력참조나 성장참조 평가 모두 개인별 평가이며 개인의 맞춤식 학습에 걸맞는 평가방법이지만 아쉽게도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사고력분야에서 이 평가들을 시행하는 곳이 거의 없는 현실에서 1170Q가 진단테스트로부터 사고력 훈련과정 전체에 걸쳐 이러한 평가방식을 도입할 수 있었던 이유는 1170Q 프로그램이 전체가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임을 시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6) 대안의 차이
1170Q진단테스트는 아이들에게 개별 맞춤형 사고력훈련 프로그램을 제시하기 위한 사전 준비 단계이며, 1170Q사고력학습지를 통해 아이들에게 필요한 사고력 훈련의 방향과 맞춤형교재를 제시해 드립니다. -
답변
1. 1170Q진단테스트는 다음 목적을 위한 수단적 의미를 가지는 사전평가입니다.
① 현재의 사고력 수준을 사고영역별로 파악
② 사고영역간의 균형을 점검
③ 개인맞춤형 사고력 계발을 위한 내용과 방법 결정 → 1170Q단계 책정
2. 1170Q진단테스트에서 말하는 사고영역이란 다음과 같습니다.
사고영역 개 요 언어영역모든 학습의 기초부분에서 언어영역은 대단히 중요한 영역입니다. 대부분의 문제는 언어로 정의돼 있으며, 또 정의될 수 있기 때문에 어휘력, 문장의 이해력, 문장 분석력, 문맥의 의미 등 언어적 측면의 요소들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여 언어가 이해되지 않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1170Q진단테스트에서는 문제를 읽고 문제가 의도하는 바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합니다.논리영역언어를 “문제이해”의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논리는 “문제해결의 과정”에서 작동하는 사고영역입니다. 수학은 물론이고, 언어도 논리에 기반하고 있으며, 다른 대부분의 학문이 논리에 기반하고 있다는 관점에서 본다면 논리는 모든 학문을 지탱하는 기둥이기도 합니다. 논리는 문제의 종류에 따라 추상적이기도 하고 구체적이기도 하며, 일정한 규칙이 있는가 하면 규칙을 찾기 어려운 것도 있는 등 다양한 색깔을 띠고 있습니다. 1170Q진단테스트에서는 다양한 논리의 전개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의 정도를 평가합니다. 수리영역단순 계산문제는 ‘사고’의 관점에서 다룰 필요가 없습니다. ‘사고력’의 관점에서 의미가 있는 경우는 수리적 성격이 강한 문제에서 언어적으로 이해가 되고, 논리적으로 접근도 했는데 답을 찾아내지 못하거나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수리사고가 떨어지거나 수리지식이 떨어지는 두 가지 가능성이 있는데, 1170Q는 선행학습을 요구하지 않으므로 일단 수리사고가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합니다. 다만, 학생에 따라 지식의 부족인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개별적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1170Q진단테스트에서는 연산, 계산, 식, 도형과 기하, 대수 등 순수 수리적인 지식을 응용 또는 활용하는 역량을 평가합니다.공간지각영역1170Q에서 말하는 공간지각영역은 수학교과에서 다루는 도형보다는 훨씬 폭넓은 개념의 공간을 인지하는 능력을 의미하며, 평면, 입체도형뿐 아니라 위치, 방향 등의 공간개념, 그리고 문장의 공간적 이해와 같은 추상적 공간개념이 모두 포함되는 공간개념입니다.
상상력을 발휘하는 상당히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추상적 공간개념의 역량인데, 해리포터 시리즈와 같은 소설적 공간을 머릿속에서 구체화한다고 생각해보면 공간지각영역의 개념이 보다 잘 이해될 것입니다. 1170Q진단테스트에서는 이러한 포괄적 공간지각력을 평가합니다.관찰변별영역관찰은 “틀린 그림 찾기”만이 아니며, 과학을 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로서 어떤 사물 등의 관계를 비교하는 관찰, 어떤 사물이나 사건, 인물, 환경 등의 특징 관찰을 하는 능력들을 포함됩니다. 또 관찰을 하면서 객관화하고 분석하고 질문을 할 수 있는 능력 등이 모두 관찰영역에 해당합니다. 변별은 분류를 전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질문과 분석과 객관화가 전제된 개념입니다. 관찰변별은 과학에 흥미를 갖거나 그것을 전공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발달시켜야 할 사고 영역입니다. 1170Q진단테스트에서는 관찰이나 변별력이 다른 사고영역과 유기적으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평가합니다. 창의직관영역창의나 직관은 사실(fact)에 대해 정확하게 관찰 또는 인지한 후, 연상, 반전, 유추, 논리, 변증, 직감 등을 동원하여 직접적으로 논리적 선후관계가 보이지 않거나, 추상적이고 모호한 사실을 즉각적으로 인지하고 이해하는 역량을 의미합니다. 창의적 사고나 직관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이것이 작동하여 우리의 판단력을 높이는 것만은 확실하며, 설명할 수 없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꿈과 가능성을 열어가게 해 주는 요소입니다. 따라서 21C가 요구하는 창조적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이 영역의 발달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1170Q진단테스트에서는 문제해결과정에서 다양한 창의적 발상과 직관이 발현되는지 여부를 평가합니다. -
답변
- 첫째는 개인의 사고력 차이를 반영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차이입니다.
- 둘째는 사고력의 변화과정을 추적하여 보완하는 과정을 별도로 편성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차이입니다.
- 셋째는 일부 소수의 공부 잘하는 학생 중심으로 편성된 프로그램이냐 아니면 모든 학생이 도전해볼 수 있는 사고력 프로그램이냐의 차이입니다.
이 세 가지의 차이는 사고력 프로그램이 고려해야 할 핵심적인 요소이며, 이 요소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1170Q가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고력 수학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 사고력 수학이라는 용어는 없습니다. 수학적 사고력이라야 적확한 표현입니다. 사고력 영어, 사고력 국어, 사고력 과학이 없듯이 사고력 수학이라는 용어를 쓰는 곳은 일단 사고력에 대한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고력이냐 교과수업이냐를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지식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입니다. 지식이 문제해결의 주된 요소라면 사고력의 범주에서 제외해도 됩니다. 이것은 교과 수업은 사고력을 신장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 아닙니다. 사고력에서 지식은 절대적으로 중요하지만, 지식만으로 문제가 해결될 때는 사고력 교육의 범주에서 제외시킨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수학 문제에서 출제되는 대부분의 문장제 문제는 사고력 범주에 들 가능성이 크며, 이는 수학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
답변
후천적인 노력이 사고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했듯이 과제집착력은 후천적 노력의 과정에서 중요한 심리적 요소입니다. 1%의 영감과 99%의 노력이라는 말은 일반적으로 노력이 중요하다는 말을 의미합니다. 과제집착력은 쉬운 말로 노력이라는 말로 바꾸어도 됩니다. 이렇게 바꾸면 굳이 왜 중요하느냐는 질문은 생기지 않습니다.
그런데 과제집착력을 특별히 강조하는 이유는 과제집착력은 단순한 노력 이상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문제가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것을 알기 위해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할 것입니다. 하나는 선생님이나 그 분야의 전문가에게 조언을 받는 경우고 하나는 스스로 관련 정보를 찾아 알아가는 방법입니다.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이라면 두 가지를 모두 병행하는 것이 좋겠지만 사고력의 경우는 다릅니다.
사고력은 개인 두뇌 안의 활동입니다. 스스로 그 작업을 하지 않으면 뇌 안의 연결작업을 하지 않습니다. 선생님이 알려주는 것은 굳이 그 연결작업을 하지 않아도 그냥 저장만 하면 됩니다. 즉 연결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말은 사고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뇌는 왠만한 자극에는 굳이 새로운 연결을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새로 연결하지 않으면 안 되도록 자극을 강하게 주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어려운 문제를 붙잡고 씨름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문제에 투입하는 노력이 임계점을 넘어서면 연결이 이루어지고 그리고 갑자기 해법이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즉 임계점을 넘어설 때까지 밀어부치는 것을 과제집착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몰입이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쉬운 문제 10문제를 푸는 것보다 어려운 문제 1문제를 붙잡고 씨름하는 것이(물론 그 문제를 풀 수 있는 지식은 있다는 가정이 필요) 사고력 계발에선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부딪치고 도전하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
답변
예를 들어, 공간에 관한 정보가 들어온다고 가정하면 공간 정보를 처리하는 곳은 일차적으로 공간지각을 담당하는 뇌의 구역(공간지능이라 한 것임)에서 처리를 한 뒤, 이것의 해석을 위해 다른 정보들과 비교하거나 융합하거나 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것을 위해 다른 영역 -즉 언어가 됐든 수리가 됐든 아니면 관찰과 변별의 영역이 됐든 간에- 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 도움을 받아 처음 뇌로 들어온 공간정보를 제대로 처리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때 두 가지의 과정이 결합되고 있습니다. 공간영역 자체가 처리하는 것과 그것이 다른 영역의 정보와 결합되는 과정의 두 가지가 뇌 안에서는 발생합니다. 그런데 공간영역 자체의 역량이 떨어져 처리가 지연된다면 다음 단계의 다른 영역과 결합단계는 자연스럽게 지연될 수 밖에 없습니다. 또는 공간영역에서는 빠르게 처리했는데, 다른 영역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정보처리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이때 다른 영역과의 소통 장애는 다른 영역 자체의 기능 저하 때문이거나 아니면 공간영역과 필요한 다른 영역과의 연결이 이루어지 않은 경우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든 정보처리 지연은 발생하는 것이고 이는 인지능력의 저하로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사고의 균형은 모든 정보처리 영역(지능 또는 사고영역으로 명함)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각 영역을 고르게 훈련, 계발한다는 것과 그 영역들간의 연결(뇌과학에서는 인지도로라고도 함)을 만드는 작업을 모두 포함한다고 보면 됩니다. 이것을 나타내는 주요한 학설이 바로 'Cells wire together, fire together' 입니다. 즉 고르게 계발되고 영역간 원활한 인지도로가 만들어지면 공간정보가 들어왔을 때 공간영역만 활성화되는 것이 아니라 연결돼 있는 다른 영역도 동시에 활성화된다는 말입니다. 정보처리 필요시 언제든 지원할 준비태세를 갖추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쉽게 말하면 모든 사고 영역들을 고르게 발달시키고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체제로 뇌를 훈련시킨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됩니다. -
답변
학생별로 다른 사고력을 그에 알맞게 계발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OECD 연구에 따르면 학생들이 지식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역량은 4년 이상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즉 동일한 연령이라도 '생각하는 힘'은 개인에 따라 4년 이상 차이가 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 말은 동일한 3학년 학생이 덧셈이나 곱셈을 배운다고 할 때, 이 덧셈과 곱셈 지식을 이용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은 4년 이상의 차이가 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단순히 덧셈과 곱셈을 할 줄 알아도 이것을 응용하는 능력은 큰 차이가 있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역량은 컨피턴시(competency)라고 하는데, OECD는 지식의 습득에서 컨피턴시로 교육의 방향을 바꾸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지식은 너무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기에 지식을 활용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며, 이것은 사고력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 사고력을 계발하는데 개인의 수준과 성향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며, 사고력의 발달 과정을 점검하여 보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1170Q는 개인 맞춤과 사고력 보정이라는 과정을 통해 개인에 알맞도록 사고력을 계발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
답변
1170Q는 개인맞춤형 사고력 강화 훈련 프로그램입니다.
몸이 가지는 힘을 체력이라고 한다면 머리가 가지는 생각하는 힘은 사고력입니다. 체력을 강화하기 위해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이 필요하듯이 머리를 강화하기 위해서도 체계적인 훈련이 필요합니다. '생각하는 힘'은 체계적인 연습과 훈련에 의해 강화될 수 있다는 여러 연구(R. Restak, 조지워싱턴대 신경외과교수)에 기초해 개발한 훈련 프로그램입니다.
1170Q는 세 가지 관점에서 훈련을 체계화했는데, 첫째는 두뇌의 신경망 연결을 강화하는 훈련, 둘째는 집중력과 지속력을 강화하는 지구력 훈련, 그리고 셋째는 생각하는 방법을 연습하는 테크닉훈련입니다. 이것을 1170Q에서 사고의 균형(CSL), 과제집착력(PIE), 그리고 사고의 기법(CT)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